패키징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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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물 아리수 100% 재생PET로 생산한다!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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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물 아리수 100% 재생PET로 생산한다!

올해 총 65만 병 생산 예정, 17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서울시가 병물 아리수를 100%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PET병에 담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만의 대표성과 특징을 알리기 위해 뚜껑을 서울색인 ‘스카이코랄’로 바꾸고, 시각장애인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점자표기도 추가했다. 시는 6월 이후 올 한해 350㎖ 45만 병, 2ℓ 20만 병 등 총 65만병의 병물 아리수를 생산할 계획으로, 이렇게 할 경우 폐플라스틱 약 16톤을 재활용할 수 있어 신생 플라스틱 대비 약 17톤CO2eq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 서울시가 병물 아리수를 100%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PET병에 담아 출시했다.


 


무라벨·잉크 없는 레이저 각인 처리 등 적용


그동안 병물 아리수를 통한 플라스틱 줄이기 시도는 계속됐다. 우선 일회용 PET병 사용 자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는 병물 아리수를 재난이나 단수 등 꼭 필요한 상황에만 최소량 공급하고있다. 또한 PET병 제작 시 플라스틱 사용량을 19g에서 14g으로 26.3% 감량한 것을 시작으로 이용자 편의 개선 및 효과적인 재활용을 위해 2020년부터 무(無)라벨로 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조일자 인쇄 등에 화학 염료(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레이저로 각인 처리했다.


▲ 리뉴얼된 병물 아리수의 모습



서울시 관계자는 “병물아리수의 100% 재생플라스틱 사용은 세계적으로도 한발 앞선 탈 플라스틱 정책이자 적극적 환경보호 방안”이라며 “공공이 재생원료 사용에 앞장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한 선도 모델로 민간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경부와 유럽연합(EU)의 재생원료 사용목표는 2030년까지 30%이고, 글로벌기업 코카콜라, 펩시 등도 2030년까지 50%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병물 아리수는 물론 상수도 시설물에도 재생원료를 사용한 밸브, PE관, PVC관 등의 도입방안도 검토해 순환경제를 더 적극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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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패키징저널 Vol.41 (2024.06.25) p13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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