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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아이스크림에 100% 재생PET 용기 도입
연내 모든 커피 메뉴에 순차 적용
▲ 맥도날드의 100% 재생페트(r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리드(컵 뚜껑)의 모습.
한국맥도날드가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재생PET(이하 r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뚜껑을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맥도날드는 2월 중 전국 매장에서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rPET 컵과 리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수유점과 인천 연희DT점에서 선도입해 제공 중이며, 올해 내로 모든 커피 메뉴까지 rPET 용기로 순차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선도적인 ESG경영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가 도입하는 rPET 컵과 리드는 국내에서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 PET병을 세척·분쇄·용융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 재탄생시킨 것으로,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 요건을 철저하게 충족한 안전한 제품으로 제작됐다.
선데이 아이스크림 컵과 리드 1세트에는 수거된 500㎖ 투명 PET병 약 2.5개가 사용된다. rPET는 신생 플라스틱 대비 비용이 높지만 약 59%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내년까지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